아버지가 올해 88세로 연세가 많으신데, 아버지의 증상이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증상 1: 한쪽 무릎을 굽히는 것이 어렵습니다.
증상2 : 발바닥이 저리고 감각이 잘 안느껴진다고 하십니다.
걸을 때 고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고,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느껴져 동네 병원에 갔는데 그때만 좋아진다고 하시네요.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나이가 많아서 수술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방치하기에는 자식 된 도리가 아닌 것 같은데, 현재 이 외에 몸상태는 건강한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아버님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이학적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방사선학적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제공된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만, 간단한 설명을 통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증상 1: 무릎을 구부리기 힘든 경우, 특히 구부릴 때 통증이나 관절의 뻣뻣함이 있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나 연골의 손상이 의심됩니다. 이는 무릎 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 퇴행적인 변화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증상 2: 발바닥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은 두 가지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허리부위의 신경협착증이나 디스크로 인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바닥의 감각이 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연세가 많으신 경우 말초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신경협착증이나 디스크로 인한 증상
- 물리치료: 전문가의 지도 하에 허리와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경의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수술: 심각한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효과가 미미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의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 물리치료: 근육 강화 및 균형 향상을 위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일상적인 활동 조절: 발바닥 감각이 저하된 경우, 일상 생활에서 발바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영양제: 신경 기능을 개선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신경영양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허리와 무릎에 대한 MRI, 무릎에 대한 X-ray 검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가 수술적 치료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진료 전문의의 상세한 진단과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버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