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나타나는 등 통증, 척추양쪽 바늘로 찌르는 듯한, 치료 및 예방

출산 후부터 척추 양쪽(속옷 바로 아랫부분)이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심하게 아프고, 출산 후 3개월지나서 부터는 허리도 아파 주 2~3회 물리치료와 침치료를 받았습니다.

증상은 약간 남아있었으나 육아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 후 따로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출산한지 8개월 정도 접어들어 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발생해 한달정도 침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였으며, 척추에는 이상이 없으며, 척추 옆 인대가 많이 경직되어 있다고 하여 인대강화 주사를 맞았습니다.

현재 인대강화주사를 맞은지 5일 정도 지났는데, 초반에 증상이 심한 상황을 통증 정도 100이라고 한다면 현재 74정도의 통증과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주변에서 신경외과를 가봐야 한다, 통증의학과를 가야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통증이 없어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현재 모유수유중입니다.

답변 드립니다.

등의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기를 업거나 안으면서의 생활 습관으로 인해 등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서 근막동통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등, 어깨 주변, 견갑부 안쪽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무리가 되는 활동을 줄이고, 물리치료, 인대 강화주사, 통증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 후에는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골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산 전후로 칼슘 섭취가 부족하거나 모유 수유로 인해 몸 내 칼슘이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허리나 등의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며,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고, 척추 가운데를 누를 때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MRI나 bone scan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증진단을 위한 검사 2가지

  • MRI (자기 공명 영상): 뼈와 주변 조직을 자세히 보여주는 검사로, 골다공증의 정도와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Bone Scan (뼈 스캔):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여 뼈의 활동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골다공증의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7개월이 지났다면 뼈가 붙어가는 과정이나 이미 붙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통증이 있다면 MRI나 bone scan 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상에 이상이 없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고려하여 물리치료나 통증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치료 및 예방

  • 칼슘과 비타민 D 보충: 출산 후에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여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뼈의 밀도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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