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가 저림 및 힘빠짐 증상, 신경관 협착증, 척추 전위증 원인들

저의 아버지가 올해 71세로, 같은 연세의 어르신들과 비교하였을 때 조금 허약하시고, 어릴 때 사고로 인해 거의 평생 동안을 허리가 앞쪽으로 휘어진 채 살아오셨습니다.(앞쪽으로 30도 정도)

그래도 4년전까지만 해도 혼자 농사일도 하시고 잘 지내셨는데, 2년전부터 오른쪽 다리가 조금씩 아파오면서 힘이 안들어간다고 하십니다. 가끔 저린 증상도 있고 걸을 때도 절뚝거리며 걸으십니다. 힘이 안들어가서 걸음걸이가 절뚝 거린다고 하시는데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최근들어 2년전보다 조금 더 절뚝거리며 걸으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되는데, 그 당시 소화가 잘 안되어 병원을 통해 종합검진을 받았으나 다른 곳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다리는 연세가 있으시기에 치료가 힘들거라는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아버지께 전해들었습니다.

통증이 있으면 물리치료 정도 받으시라고 이야기 들으셨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네요. 서울에 조금 큰 병원을 가서 제대로 된 검사를 해보는게 나을까요? 가야된다면 어느과를 가야할까요? 치료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는지, 계속해서 상태가 안좋아지는건 아닌지, 어떤 운동을 하면 좀 좋아질지 알려주세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걷거나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절뚝거림과 아픈 증상은 주로 척추에서 다리로 향하는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는 신경관 협착증, 디스크 탈출증(추간판 탈출증), 척추 전위증 등이 있습니다.

신경관 협착증
  • 증상: 통증, 저림, 쇠약감,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 원인: 척추의 특정 부위에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깁니다.
디스크 탈출증(추간판 탈출증)
  • 증상: 허리 통증, 다리 통증, 저림,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인: 디스크가 척추 사이로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로 발생합니다.
척추 전위증
  • 증상: 허리 통증, 다리 통증, 저림, 근육 약화,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 원인: 척추의 일부가 다른 부위로 이동하여 신경에 압박을 줄 수 있는 상태로 발생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나 MRI 검사 등이 필요하며,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도 호전이 가능합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신경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이 이에 속하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버님이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셨다면, 먼저 정밀 검사(MRI)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척추전문병원이나 큰 병원의 척추센터를 찾아 내원하여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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