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못움직일 정도의 심각한 통증, 발바닥 아치 부분, 족저근막염 치료, 디스크, 이상근증후군

2년 전인가 1년 전에 발바닥에 아치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고 엄지발가락 아래쪽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해당 통증은 1분정도 나타났다가 없어지곤 하는데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면 통증이 다시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때는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에 비해 밑으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힘을 안주고 다시 풀리게 되면 엄지발가락의 위치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증상이 한달에 1~2번 정도 나타나는데 가볍게는 10초 정도 심할때는 2~3분정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다리를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통증이 나타나는데 왼쪽 다리에 유독 통증이 더 심한 것 같아요. 무슨질환인지 감도 안오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쥐난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쥐난건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증상일까요

답변 드립니다.

발바닥의 움푹파인 부분을 누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흔히 족저근막염이 의심됩니다. 이 질환은 발바닥의 인대와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특징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에는 발바닥을 펴는 스트레칭,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등이 포함됩니다.

만약 발바닥뿐만 아니라 다리 전체에 통증이 발생하고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디스크 질환이나 이상근증후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크 질환
  • 허리나 골반 부위에서 시작하여 다리로 통하는 통증.
    통증이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 내려감.
    족저근막 통증, 힘줄 통증과 함께 발생할 수 있음.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저림이나 마비감.
이상근증후군
  • 엉덩이 부위의 근육인 이상근 근육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대퇴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허벅지로 퍼짐.
    장시간 앉아있거나 걷거나 뛸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음.
    발목이나 발바닥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

현재의 증상이 지속되고 불편하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