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여부, 체중이 많이 늘음, 목에 볼록 하게 혹(멍울)같은게 만져짐

해외생활을 하고 있어 최근 4개월 동안 이전에 비해 체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원래 근육이 좀 있는 체형이었는데 근육은 다 빠지고 배 주위 살만 엄청나게 늘어나네요.

바지 사이즈가 3호수나 더 커질 정도로 살이 찐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체중이 늘었나보다~하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갑상선에 이상있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목에 볼록 하게 혹 같은게 있어 보인다고 그냥 단순히 살이찐게 아닌거 같다고요. 그래서 목을 만져보니 뭔가 멍울 같은게 만져지는 것 같기도 한데.. 증상을 찾아보니 평소 스트레스를 받거나 목이 쉬는 증상은 없습니다.

생리는 거른적 없이 매번 규칙적으로 하는데, 이달은 아직 생리를 안했네요. 혹시 만져서 진단을 할 수도 있나요? 한국 들어가기 전인 한달 정도는 여기서 병원을 가기도 어려운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갑상선관련 질환이 생길시 생활관리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질환 중에서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은 주로 갑상선 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때문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항상 목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갑상선이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고, 아담스 애플 아래쪽에서 나이프의 날개를 펼친 듯한 모양으로 납작하게 붙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커지면 두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져보면 침을 삼키는 동작을 반복하면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급한 증상 중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확신할 만한 증상은 없어 보입니다. 생리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이 늘어날 정도가 되면 심한 피로감과 함께 몸이 부어오르고 기운이 없어지며, 무기력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귀국이 1달 정도 남았다면 큰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면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중 증가: 신체 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과 무기력: 에너지 부족으로 피로하고 기운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 춥고 손과 발이 차갑게 느껴짐: 신체의 대사량이 낮아져 체온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부종 및 얼굴, 다리 부분의 부기: 체내의 액체가 노폐물로 인해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으며, 생리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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