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의 1년 넘도록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복용하던 약은 7개였는데, 줄이고 줄여 지금 겨우 1개로 줄었는데.. 스테로이드제를 장기복용하면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직 얼굴에 붓기가 안빠졌는데 스테로이드제를 장기복용해서 붓기가 안빠지는걸까요?
답변 드립니다.
스테로이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약이에요. 하루에 한 알씩 감량하고 계시면, 앞으로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거에요. 스테로이드를 오래 많은 양으로 복용하면 비만이 발생할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 사용 후 주요 부작용 몇 가지
- 비만 및 지방 분포 변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사용은 특히 얼굴, 상체 및 복부에 지방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버팔로 호른” 또는 “쿠션 얼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스테로이드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며, 여기에는 여드름, 피부 거칠기, 피부 얇아짐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스테로이드는 골 조직 손상을 일으키고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근육 쇠약과 위축: 장기간 및 고용량 사용 시 근육의 손상 및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나 상체에 많이 증가하는데, 스테로이드가 지방의 대사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얼굴이나 상체, 복부의 지방은 증가하게 되면서 분화와 발달이 촉진되고, 반면에 사지의 지방은 오히려 감소될 수 있어요. 약을 줄이셨으니 서서히 좋아질 거에요. 약 1년 정도가 지나면 더 나아질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줄인다면?
- 호르몬 수준 조절: 스테로이드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줄이면서 몸이 다시 자연스러운 호르몬 수준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 우울감, 불안 등이 있습니다.
- 면역 시스템 반응: 스테로이드는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므로 스테로이드를 감량하면 면역 활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면역 억제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갑작스런 면역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변화: 스테로이드를 감량하면 지방의 대사와 분해 과정이 조절되므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과 상체에 쌓인 지방이 감소함에 따라 이 부위의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