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 (요추5번에서 천추 1번),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이어지는 저릿한 통증

20대 직장인으로 허리와 어깨가 많이 아파 신경외과를 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요추 5번에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하여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좋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최근들어 의자에 바로 앉아 일을하는게 힘들어 엉덩이를 뒤로 빼고 일을하고 있고, 걸을 때도 통증이 심해 엉덩이를 뒤를 빼고 걷게 됩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에서 소리가 나고 뻐근함이 느껴지며 팔과 다리에도 동동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오래 걷거나 빨리 걷게되면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이어지는 저릿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서 걷기가 너무 힘든데, 통증이 심할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심하게 아프네요. 한달 전 받은 검사에서는 이정도로 아플 상황이 아니였고 의사선생님께서도 아직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때와 다르게 너무 심하게 아픕니다.

지금 업무적인 상황 때문에 병원에 가기 힘든데 이렇게 한달사이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건가요? 이정도 증상이면 약물치료랑 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건가요… 심해지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수술이 필요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척추분리증은 어릴 때부터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 일부가 연결되지 않거나 끊어져 형성됩니다.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척추 위아래(특히 요추 5번에서 천추 1번까지 기준) 뼈가 조금씩 어긋나거나 해당 부위의 디스크가 약화되면서 요통 및 다리에 뻗치는 통증(저린 감각, 당기는 느낌,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는 평상시와 같이 생활해도 되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통증이 아니라면 X-ray 검사 후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통증이 더 심한 경우 MRI 검사를 통해 디스크 상태를 확인하고 신경 압박 여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치료 접근이 있습니다.

  • 물리치료: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통증 및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물리치료가 시행됩니다. 전문적인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에서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자세 교정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 약물치료: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통증 조절제나 항염증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선택됩니다.
  • 운동요법: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척추근육을 강화하고 척추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MRI 검사: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지속될 경우, MRI 검사를 통해 디스크의 상태를 상세히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신경이 눌리거나 압박을 받고 있는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여 이에 따른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 수술: 상태가 심각하거나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척추분리증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제거, 척추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등의 수술적 접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다면 먼저 MRI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운동을 삼가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상태가 회복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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