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여성으로, 평소 피부알레르기 때문에 대학병원 피부과에 자주 다닙니다 오늘 병원에 갔더니 피부과 교수님께서 머리 윗부분인 정수리에 머리 숱이 없는 것 같다고, 뒤쪽으로는 숱이 많은데 윗부분이 적다고 여성탈모가 의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판토가라는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판토가가 단백질로 만들어진 약이라서 여성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하셨어요) 평소 정수리 부분에 숱이 적다는 느낌이 들었던 터라 교수님 조언대로 약을 처방받아 왓는데, 집에와서 생각해 보니 팔과 다리에 털이 꽤 많은 편이에요.
다른 여성분들과 비교했을 때 좀 비정상적이다 싶을 정도로 털이 많아요.(어렸을 때 알레르기로 인해 스테로이드를 바르고 복용해서 인지, 유전인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 약을 먹어도 될까요? 모발을 활성화 시켜주는 약이라면 다리와 팔에 털이 더 많이 자라날까 걱정됩니다.
답변 드립니다.
탈모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호르몬 이상이나 머리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 성분의 부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중에서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호르몬의 이상은 주로 남성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부 여성에서도 남성 호르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있으며, 호르몬 이상이 있는 경우 여성에서도 털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과 진료 시 해당 증상에 대해 이야기하면 담당 교수님은 추가적인 필요한 검사나 상담에 대해 안내해 줄 것입니다. 털이 어느 정도 많이 나왔는지와 함께 다른 호르몬 이상 증상이 동반되었는지를 고려하여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는 일률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며,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실시될 수 있습니다.
한편 판토는 머리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보충해 주는 약으로, 일부 탈모 환자에서는 철분, 아연, 비타민 등의 결핍으로 인한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판토는 호르몬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복용하셔도 상관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검사나 상담은 위에 언급한 대로 담당 교수님과 함께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판토가와 유사한 다른 약물 중 몇 가지
- 비비스컬트: 특히 여성 탈모에 효과적인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입니다.
- 시스루트: 신선한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여 머리카락의 건강을 지키고 탈모 예방을 돕는 약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