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남자 왼쪽 어깨통증, 왼쪽팔을 들어올리거나 내리는, 회전하는 동작 불가능, 내시경 수술치료 특징

저는 76세 남성으로, 지난해 여름쯤 낫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면서 주로 오른팔을 사용했는데 그해 7월부터 왼쪽 어깨 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팔을 들어올리거나 내리는 동작은 물론 회전하는 동작도 전혀 하지 못하며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자주 가게 된되네요.

그런데 병원마다 X-RAY는 이상이 없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병원에서는 MRI 촬영 후 힘줄이 끊어져 수술을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다른 정형외과에서는 CT 촬영 후 고령으로 인해 수술을 하더라도 좋아진다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어느 병원 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는 병원마다 주사치료와 약을 처방해주며 오십견이라 증상이 오래간다고 하는데 답답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나이 75세에도 오십견이 나타나나요. 주사도 맞고 처방약도 복용하고, 물리치료도 받고 있는데 통증이 심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니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혹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심한 어깨 통증에 대해 문의해주셨는데요. 주로 팔과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팔을 돌리거나 들어올리기 어려울 때 어깨 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어깨는 여러 근육과 관절로 이루어져 있어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되거나 관절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면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는 주로 뼈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므로, 이상이 없다는 것은 뼈 자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깨 MRI 검사를 통해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여부, 관절 주위의 염증 정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 등을 통해 해당 부위를 연결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의 주요 특징

  • 미세한 절삭: 내시경 수술은 작은 절삭 부위를 통해 카메라와 도구를 삽입하여 진행됩니다. 이로써 큰 피부 절개 없이도 내부 조직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초현미경 카메라: 작은 카메라를 이용하여 환자의 내부를 확대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과 의사는 화면에 표시되는 영상을 보면서 정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 빠른 회복: 전통적인 대형 절개 수술에 비해 통상적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환자는 작은 상처로 인해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이라는 용어는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어깨 통증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어깨 통증은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이 있어 오십견 외에도 구체적인 진단명이 부여될 때가 많습니다.

통증이 심하시므로,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 통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