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에 중2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3~5개월 전 몸무게는 77kg로 그 사이 딱히 운동을 하거나 그런적은 없고, 일주일 정도 밥 한끼씩만 먹은게 전부이며 그 후 부터는 세끼 잘 챙겨 먹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몸무게를 재보니 2~4개월 사이에 13㎏ 정도 살이 빠졌습니다. 제가 평소에 살이 좀 찐 편이긴 한데, 한시간에 소변을 3번 정도 보러갈 정도로 소변을 자주보러갑니다. 그런데 최근 2~3주 동안 소변을 볼 때마가 거품이 엄청 많이 생기는데.. 혹시 당뇨병일까요? 혈당검사를 받으러 가야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당뇨로 인해 소변 빈도가 증가하고 갈증이 더해진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이 노랗고 거품이 나는 것은 건강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거품이 나는 것은 병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것들
- 단백뇨: 증상: 소변이 거품이 나고, 특히 단백질이 함유된 경우, 단백뇨가 의심됩니다. 신장 문제, 당뇨병, 고혈압 등이 단백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높은 혈당 수준: 증상: 당뇨병이나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문제 등이 높은 혈당 수준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 신장 문제: 증상: 거품 외에도 복통, 부종, 체중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신부전, 염증 등이 신장 문제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 고혈압:증상: 거품 외에도 두통, 어지러움, 시력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 고혈압은 신장 기능 저하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 타액 혼입: 증상: 소변이 거품이 나면서 생리적으로 타액이 혼입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 특히 담배를 피울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식 상태에서 아침에 내과를 찾아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혈당 수준과 당뇨 관련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비만과 담배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당뇨와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중을 조절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노력하여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건강한 습관을 가짐으로써 당뇨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