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 347, 치료방법과 생활습관

저는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얼마 전 채용 건강검진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347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제 수치가 엄청 심각할 정도로 높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처음 그런 일을 알게 돼서 약간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좋지 않은 소식이라서 그런데, 가족력 중에서는 젊게 심장 질환, 협심증, 심근 경색, 돌연사 같은 걸 겪은 가족이 있었나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240이나 250이 넘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하는데, 347 정도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족력이 매우 강한 거예요.

치료에는 생활습관과 의약품 처방이 포함됩니다.

생활습관 개선
  • 식이 조절: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께 식사하고, 특히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함량이 낮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도록 조절합니다.
  • 운동: 꾸준한 신체 활동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이나 걷기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 치료
  • 스타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 간단한 일일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 페노피브레이트: 중성 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로, 스타틴과 조합해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달팽이산: 스타틴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안으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변화를 체크하고 의사와 상담하면서 조절합니다.
기타 특별한 경우
  • 특정 유전적인 문제나 다른 기저 질환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인 경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특별한 치료 계획이 수립될 수 있습니다.

눈 주위나 관절 주위, 발 뒤꿈치 같은데 콜레스테롤로 인해 뭉친 반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어쨌든, 일단 재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검사 결과는 항상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검사할 때는 총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HDL 콜레스테롤을 모두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만약 총 콜레스테롤이 여전히 높다면, 어쩌면 치료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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