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이 의심된다면 MRI? 경미한 정도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 방법

허리통증으로 척추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척추분리증이 의심된다고 하시면서 확실하게 파악하여면 MRI를 찍어보라고 하더군요. 우선 진통제를 처방받고 괜찮아지면 다행이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척추분리증이 의심된다고 MRI를 찍어보자고 하시는데

비용적인 부담이 심해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엑스레이 상으로도 척추분리증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던데 병원에서 괜히 찍으라고 권하는걸까요? MRI를 찍었는데 분리증이 아니면 돈이 너무 아까울거 같아요.

그래서 약 5일치 다 먹고나서 다시 엑스레이 촬영 해볼 생각인데, 찾아보니 엑스레이로도 확실하게 나온다는데 우선 상태가 아리송하다고 해서 MRI 검사해서 척추분리증이 맞다고 해도 엑스레이로 알 수 없을 정도로 경미한 정도면 운동이나 바른자세, 물리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그러니까 제가 스스로 운동 좀 하고 자세 잘하고 그럼 괜찮겠죠?

답변 드립니다.

척추분리증의 진단은 X-ray, CT, MRI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심한 척추분리증의 경우 X-ray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CT나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서는 허리통증이나 다리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만 치료를 고려하며, 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 등)가 일반적입니다. 통증이 심하고 척추분리증과 함께 척추전방전위증(척추마디가 앞으로 어긋나는 것)이 발생하며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많이 눌리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전적 치료 방법

  • 물리치료: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하에 실시되며, 주로 척추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 척추의 자세 교정 및 안정성을 높이는 운동 및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 약물치료: 통증 및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 통증 조절제나 항염증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짧은 기간 동안 사용되거나 필요에 따라 조절될 수 있습니다.
  • 에르고테라피 (작업치료):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일상 생활 동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개인의 상태와 의사의 지시를 고려하여 수행해야 합니다.

  • 흔들기 운동: 바닥에 누워 무릎을 살짝 구부릅니다.
    골반을 땅쪽으로 힘주어 기울입니다.
    이때 허리 아래쪽이 바닥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천천히 반복합니다.
  • 다리 들기 운동: 바닥에 누워 다리를 뻗습니다.
    한 쪽 다리를 조금씩 들어 올립니다.
    몸 전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반복합니다.
    다리 교체 후 반복합니다.

현재 통증이 적고 척추분리증이 뚜렷하지 않다면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고, 그렇지 않다면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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