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에 강남에 있는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미세현미경 시술을 통해 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수술을 할 때처럼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닌데 요즘 건강 관리를 안한 탓인지 오른쪽 엉덩이가 저리는 디스크 증상이 다시 나타나네요.
문제는 지금 제가 유학생이고 곧 출국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술이나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서 휴학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호주에서 공부를하고 있는데 호주로 들어가서 가이로프렉틱 치료를 받는게 좋을지, 제가 아는 분 중에 중국인 중의학 선생님이 있는데 그 분에게 침 맞으며 치료를 받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예전과 같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서 물리치료 같은 치료로 치료를 받을 것 같은데.. 비수술적인 방법 중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잇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디스크 재발이 될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증상이 이전과 유사하다고 해서 물리치료, 카이로프랙틱, 약물치료를 진행할 경우, 호전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일시적인 개선 후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병원에 내원하여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와 정도를 파악한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국이나 외국에서는 MRI 검사 및 치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유학 중 통증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MRI를 받아 그 자료를 가지고 가시면 향후 치료가 편리할 것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방안
- 물리치료: 전문가의 안내로 수행되는 물리치료는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켜 척추의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척추 정렬 및 근육의 균형을 회복하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나 진통제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 얼음/열치료: 얼음 팩이나 열 팩을 사용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단, 직접 피부에 적용하기 전에 보호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요법: 특별한 운동 프로그램은 척추를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디스크와 주변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효과적이면서도 부담이 적은 운동들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운동 프로그램
- 베개 운동: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골반을 뒤로 기울여 허리를 바닥에 누르고 다시 복근을 사용하여 골반을 앞으로 기울입니다. 이 동작을 반복합니다.
- 고무줄 스트레칭: 몇 가닥의 고무줄을 이용하여 다양한 스트레칭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