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복무중인 군인으로 9월부터 허리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11월부터는 심한 허리통증으로 인해 후송을 가게되었습니다. 병원마다 진단이 약간씩 달랐는데 한 곳은 요추추간판전위 혹은 추간판탈출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습니다.
4-5번, 5-1번에 해당되며, 5-1번이 증상이 조금 더 심하다고 하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여 2개월 정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후 자대복귀하여 4개월 정도 보내다 허리 통증이 더 악화되어 MRI촬영을 하게 되었고, 신경차단술 치료를 받자고 해서 시술을 받았으며 2주정도 입원하여 쉬었으나 아직까지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심해 고생하는 중입니다.
잠깐만 서 있어도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너무 심하고, 통증이 심한날은 잠을 자지도 못할 정도로 너무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수술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니 수술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CT와 MRI를 통해 수술할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라 하여 비수술치료를 받았는데,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점점 심화되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정도라면 유합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네요. MRI 등의 검사 결과가 수술 필요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증상이 악화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러 의사의 의견에서도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로 판단된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탈출증이 진행되고 신경에 압박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이가 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스크 탈출증이라면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수술은 주로 미세현미경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두 가지 유형 안내
미세현미경 유합술
작은 카메라와 미세한 수술 도구를 사용하여 디스크의 손상된 부분을 조사하고 치료합니다. 피부를 간편하게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을 통해 디스크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작은 상처와 빠른 회복이 특징입니다.
내시경 유합술
내시경을 이용하여 디스크의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보다 작은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며, 내시경을 통해 직접 디스크에 접근하여 조작합니다. 미세현미경 유합술과 마찬가지로 작은 상처와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