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부족해서 12월 24일 12시 40분경에 산부인과에서 난포터지는 주사를 맞았습니다. 크기는 2.8정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주사를 맞고 그날 저녁 7시쯤 관계를 가졌습니다. 난포터지는주사가 배란하게만드는주사가 맞지요?
그럼 나도 임신할 수 있나요? 게다가 주사를 맞으면 일주일 7일 정도 안에 생리를 한다는데, 배란을 유도하는 주사라면 14일 정도 후에 생리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신을 계획하시면서 작은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셔서 이해가 가요. 난포 크기 측정과 주사로 배란을 유도하는 것에 대한 얘기로 이해하겠습니다. 주사를 맞은 후 1-2일 안에 배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보름 정도 기다려보시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주의하셔야 할 점은, 1주일 내에 나타나는 생리는 배란 주사가 아니라 황체호르몬 주사에 의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번에 맞으신 주사는 배란을 돕는 주사와는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포를 유도하는 주사는 주로 인슐린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호르몬인 인슐린 증강제나 인슐린과 함께 사용되는 경험적 효과가 있는 여러 가지 약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지는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이 있습니다.
- 난포 자극 호르몬 (FSH) 주사: 여성의 난소에 있는 난포를 자극하여 성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개의 난포가 성장하게 됩니다.
- hCG (인간의 Chorionic Gonadotropin) 주사: 난포가 충분히 성장했을 때, 난포를 터뜨리고 그 속에 있는 알을 방출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주사는 일종의 배란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과가 어떠하든, 좋은 소식을 기대해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