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돌아다닐 때는 아무 느낌이 없다가, 밤에 자려고 누우면 온 몸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다리와 팔,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가려워요. 이런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된 것 같은데,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인지, 당뇨병 때문인지, 침구가 깨끗하지 않아서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당뇨 증상에 가려움증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작년에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에는 저혈당이었어요. 그 후로 단 것을 좋아해서 많이 먹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밀차를 좋아해서 매일 밤 한잔에서 한잔 반 정도를 마시고 있는데,
마시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자고 싶은데 너무 가려워서 긁느라 잠을 못자고 있어요.
답변 드립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밤에 가려운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밤에 다른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옴(춥)이라는 질환은 피부 병변과 함께 밤에 더 강한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옴에 걸린 경우, 특이한 피부 증상과 함께 자는 동안에도 가려움이 느껴질 수 있어 의사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역시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에도 다른 가능성을 고려한 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에 의한 가려움증은 주로 당뇨가 진행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메밀에 의한 알레르기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나는데, 만약 메밀차를 끊었을 때 가려움이 호전된다면 메밀에 대한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소양증, 겨울철 건조로 인한 피부 가려움 등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이한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을 돕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에서는 혈액검사, 피부단자검사, 첩포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검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 혈액검사: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중 하나로,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에서 사용됩니다
- 피부단자검사: 소량의 피부를 채취하여 알레르기 반응 확인: 다양한 알레르기원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첩포검사: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내어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 피부 세포나 감염 유무, 피부암 등을 확인할 때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