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증, 허리통증으로 추간판조영술(디스크 조영술), 검사 후 다리저림 증상, 허리에 통증이 나타남

지난해 가을쯤 허리통증으로 인근 척추전문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MRI를 찍자고 해서 찍었더니, 내장증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구요. 조영술을 받아보자고 해서 받고 났더니 그 후에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내부가 조금 파열되었다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고해서 병원에 MRI를 가지고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어요.

그랬더니 수술은 안해도 되고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운동을 병행하라고 하더라구요. 최근에도 약간 무리를 하게되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가 저리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궁금한점은 조영술이라는게 주사가루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이 발생되는지를 체크하는 검사로 알고 있는데, 조영술 검사를 할 때 약물을 넣는 상황에서 신경이 끊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있었어요.

오른쪽 허벅지부터 아래쪽으로 찌릿한 저림이 계속 나타나고 통증이 심해서 비명을 지를 정도였는데, 이상이 있는 경우에 통증이 발생한다고 하던데 원래 약물을 투여할 때 이정도 통증이 나타나는건가요? 최근 다리저림이 나타나니 혹시 신경을 잘못 건드린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조영술 검사를 하기 전에는 다리저림과 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었는데 해당 검사 후 허리 통증이 나타날 때 간혹 다리저림도 동반됩니다. 어떤 날에는 허벅지가 어떤 날에는 종아리, 발목 이렇게 저림이 나타납니다.

저한테 나타나는 찌릿한 저림 증상이 검사 후 느낄 수 있는 증상인지 알려주세요. 정말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이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았는데, 해당 검사 후 인해 저린 것 같아서 그런지 자꾸 걱정이 되네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추간판조영술(디스크조영술)은 MRI 등의 검사상 추간판 퇴행증이 있으면서 심한 요통이 있는 환자에게 실시되는 검사로, 정상적인 추간판에서는 통증이 잘 생기지 않아 추간판내장증에 의한 통증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검사 시 허리통증이나 다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환자의 기존 통증이 악화된 상태에서 확인됩니다. 다리에 전기가 오는 듯한 증상은 유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계속 지속된다면 검사를 시행한 병원의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간판 내장증으로 인한 심한 요통이 여러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추간판 조영술에서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때로는 인공 디스크 치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상담을 위해서는 검사를 시행한 병원의 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